[2막:가을] 아이기 아이토 착하던데… 라고 10년 뒤엔 생각할 수도 있음

링샹옌

(아이기 아이토 착하던데… 라고 10년 뒤엔 생각할 수도 있음)

아이기 아이토

정신 똑바로 차려!!!!! (그냥 동화 읽는 거임)

링샹옌

어떻게 되려나… (신문 정치란을 보며)

아이기 아이토

어떡하냐 (걍 너 보면서 말함)

링샹옌

뭘 어떡해.

아이기 아이토

어떻게 지금이라도 다시 욕할까?

링샹옌

조금만 기다려봐… (한 … 모르겠다 오늘 …전엔 갈게)

아이기 아이토

아니… 기다려도 안될 것 같은데 이미 욕할 수 있는 데가 안 남았던데 (그냥 경마 신문 보는 거임)

링샹옌

아 몰라 나도. 나라 망하면 죽지 뭐 그냥.

아이기 아이토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아주 밑바닥으로 떨어져버릴까 어디까지 가나 보게

링샹옌

만약 내가 여기에 선을 그으면? (신문에 빨간펜 칠함.) 이제 해결 됐어?

아이기 아이토

어딜그었는데 어딜그었냐고

링샹옌

했잖아??

아이기 아이토

이제 진짜 내 잘못 아니다 걍 그러고 살아라

링샹옌

왜지? 소통 오류가 있었나?

아이기 아이토

됐다… 마음 독해지는 주문이나 외워봐

링샹옌

oO(※《팔척이가 생각하는 내 좃같음》 툿 인용)

아이기 아이토

잘했어. 가만 생각해보니 네가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제일 개같은 인간이 나였어. (정신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