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가을] 만두 파쿠리범

링샹옌

받았어. (104호 에디션)

아이기 아이토

왜… 왜 안 자지? (새벽 3시에도 다른 사람한테 했던 소리)

링샹옌

그런 이유가 있어.

아이기 아이토

그만 힘들게 살아 너 이럴수록 나와 친해질 뿐이야

링샹옌

아... 근데 진짜 그런 이유가 있어. 친하면 좀 봐줘.

아이기 아이토

으이구(만두나 줄게)

아이기 아이토

링샹옌

이 파쿠리범아. o0(사왔어?)

아이기 아이토

네가 먼저 여지를 줬지요? oO(어 시내에 만두가게 있더라)

링샹옌

이번엔 너 하나 줄게. o0(스레드에 올릴거야 이거)

아이기 아이토

난 6개 사왔으니까 네가 5개 먹어야겠다. oO(뭐라고 올리게)

링샹옌

그 리더에 그 멤버라고. (뭔가를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를 입에 넣음.) 두 개 줄게.

아이기 아이토

아, 혹시 욧시? (그럼 다시 제 몫으로 받은 만두에 구멍을 뚫어놓고 식히는 시간이 한동안.) 흐흥. 내가 두 개까진 넉넉하게 해치우지.

링샹옌

그래 걔. 저번에 너희 라이브. 걔도 진짜 과시하는 거 좋아해. (페이스를 맞추려는 듯 섭취 속도가 평소보다 늦다.) 넌 그냥 위가 그렇게 적은 거야?

아이기 아이토

흐흥. 우리 애는 떠먹여주면 곧잘 받아먹거든. 난 감투는 온세상 사람들이 다 보는데서 크게 씌워야 한다는 주의기도 하고. (식을 즈음 냠. 몇 입에 나눠 삼키고는) 어릴 때 안 먹어버릇 했더니 엄청 줄었어. 뭐, 어릴 때라고 잘 먹진 않았지만?